1111학년 · IB Math AA HL (남) 어머니주 2회 · 6개월4 → 6
"답은 맞는데 점수를 다 못 받아 왔어요."
아이가 수학은 자신 있어 했어요. 한국에서 선행도 했고 계산도 빠릅니다. 그런데 IB 수학 점수가 4에서 안 올라갔어요.
시험지를 받아보니 답은 거의 다 맞았더라고요. 그런데 점수가 절반도 안 됐습니다. 이해가 안 갔어요.
선생님이 보시더니 바로 아셨습니다. 아이가 암산으로 풀고 답만 써놨던 거예요. 한국에서는 그래도 맞으면 점수를 받았는데, 여기는 과정에 배점이 있다고요.
그때부터 푸는 것보다 쓰는 걸 연습했습니다. 아는 문제인데도 일부러 세 줄씩 쓰게 하셨어요. 아이가 처음엔 답답해했습니다.
지난 시험에서 6이 나왔어요. 실력이 는 게 아니라 쓰는 법을 바꾼 겁니다.
1010학년 · 미국식 Algebra 2 (여) 아버지주 2회 · 9개월C → A−
"진도는 Algebra 2인데 앞 단원이 비어 있었습니다."
편입하고 나서 수학이 계속 안 됐어요. 학교에서는 Algebra 2를 하는데 아이가 못 따라갔습니다.
학원을 보냈는데 학원도 Algebra 2를 가르치니까 똑같이 안 됐어요. 진도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계속 밀렸습니다.
여기서는 첫 수업에 진단 문제를 풀렸는데, 앞 단원인 일차함수부터 흔들린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걸 모르니까 이차함수가 될 리가 없었던 겁니다.
두 달 동안 학교 진도를 따라가면서 저녁에 앞 단원을 같이 메웠어요. 힘들긴 했는데 그게 맞았습니다.
지금은 학교 진도를 따라갑니다. 성적도 A−까지 왔어요.
1212학년 · AP Calculus BC (남) 본인주 2회 · 5개월3 → 5
"공식은 외웠는데 왜 그런지를 몰랐어요."
Calculus를 듣는데 문제 유형이 조금만 바뀌면 못 풀었어요. 공식은 다 외우고 있었는데도요.
선생님이 미분이 뭘 하는 건지 설명해보라고 하셨는데 못 했습니다. 그냥 규칙대로 계산만 하고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한 달 정도는 문제를 거의 안 풀고 개념만 봤습니다. 그래프로 그려보고 왜 그렇게 되는지 얘기하고요. 시험이 가까운데 문제를 안 푸니까 불안했어요.
그런데 개념이 잡히니까 처음 보는 문제도 접근이 되더라고요. 5월 시험에서 5 받았습니다.
99학년 · Math AI (여) 어머니주 1회 · 12개월계산 실수
"아는 문제를 자꾸 틀려서 왔어요."
아이가 개념은 아는데 시험만 보면 틀렸어요. 채점하면 본인도 왜 틀렸는지 알겠다고 합니다. 부호를 빼먹거나 옮겨 적다가 틀리는 식이었어요.
선생님이 실수도 습관이라고 하시더라고요. 급하게 푸는 습관, 암산으로 건너뛰는 습관 때문에 반복된다고요.
수업에서 문제를 풀 때 줄을 건너뛰지 못하게 하셨어요. 한 줄에 한 가지만 하게요. 처음엔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반년쯤 지나니까 속도가 원래대로 돌아왔는데 실수는 줄었어요. 지금은 시험지에서 실수로 틀리는 게 한두 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