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학년 · Algebra 2 (여) 아버지주 2회 · 9개월C → A−
"진도는 Algebra 2인데 앞 단원이 비어 있었습니다."
편입하고 나서 수학이 계속 안 됐어요. 학교에서는 Algebra 2를 하는데 아이가 못 따라갔습니다.
학원을 보냈는데 학원도 Algebra 2를 가르치니까 똑같이 안 됐어요. 진도를 따라가는 게 아니라 계속 밀렸습니다.
여기서는 첫 수업에 진단 문제를 풀렸는데, 앞 단원인 일차함수부터 흔들린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걸 모르니까 이차함수가 될 리가 없었던 겁니다.
두 달 동안 학교 진도를 따라가면서 저녁에 앞 단원을 같이 메웠어요. 힘들긴 했는데 그게 맞았습니다.
지금은 학교 진도를 따라갑니다. 성적도 A−까지 왔어요.
99학년 · Algebra 1 (남) 어머니주 2회 · 7개월D → B
"문자가 나오니까 아이가 멈췄어요."
한국 학교에서는 수학을 곧잘 했어요. 그런데 국제학교 와서 Algebra 1을 시작하니까 갑자기 못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계산은 되는데 문자를 숫자처럼 다루는 게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x가 뭔지를 모르니까 식이 나오면 굳는다고요.
그래서 몇 주는 문제를 거의 안 풀고 x가 뭘 뜻하는지만 봤어요. 저울로 비유해서 설명해주셨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잡히니까 그다음부터 빨랐습니다. 지금은 B가 나와요.
1010학년 (여) 본인주 2회 · 5개월문장제
"영어는 읽히는데 식을 못 세웠어요."
Word problem이 제일 어려웠어요. 영어를 못 읽는 것도 아닌데 뭘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선생님이 순서를 정해주셨습니다. 묻는 걸 x로 두기, 안 변하는 수 찾기, 변하는 수 찾기, 합치기. 네 단계로요.
처음엔 종이에 그 네 개를 적어놓고 풀었어요. 두 달쯤 지나니까 안 적어도 됐습니다.
지금은 문장제가 오히려 편해요. 순서가 정해져 있으니까요.
1111학년 (남) 어머니주 1회 · 10개월기초 보강
"분수랑 음수에서 계속 틀렸습니다."
Algebra 2를 듣는데 정작 틀리는 건 분수 계산이었어요. 초등학교 때 배운 건데요.
선생님이 그런 학생이 꽤 있다고 하셨습니다. 진도는 올라갔는데 기초가 안 채워진 채로 온 거라고요.
창피해할까 봐 걱정했는데 선생님이 조용히 그것만 몇 주 봐주셨어요.
그게 잡히니까 실수가 확 줄었습니다. 성적보다 아이가 수학을 덜 싫어하게 된 게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