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학년 · 미국 대학 지원 (남) 어머니주 2회 · 4개월합격
"학교 에세이는 잘 쓰는데 지원 에세이만 계속 안 됐어요."
AP English 성적은 잘 나왔습니다. 분석하는 글은 자신 있어 했어요. 그런데 원서 쓸 때가 되니까 완전히 다른 글이더라고요.
처음 쓴 걸 카운슬러 선생님이 보시고 논문 같다고 하셨습니다. 자기를 보여주는 글인데 논리만 있고 아이는 없다고요.
수업에서는 소재부터 다시 골랐습니다. 처음엔 봉사활동이나 대회 나간 걸 쓰려고 했는데, 선생님이 그건 원서 다른 칸에 이미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결국 외할머니 댁 도배하는 거 도왔던 얘기로 썼습니다. 대단한 일도 아닌데, 그 안에서 뭘 알게 됐는지를 쓰니까 그제야 아이 글 같더라고요.
지금 그 학교 다니고 있습니다.
1212학년 (여) 아버지주 2회 · 3개월보충 에세이
"학교마다 다른 걸 물어봐서 벅찼습니다."
메인 에세이는 하나인데 학교마다 보충 에세이가 따로 있었어요. 여덟 곳을 쓰려니 감당이 안 됐습니다.
선생님이 겹치는 질문을 묶자고 하셨어요. 왜 이 학교인지 묻는 건 학교별로 다르지만 뼈대는 같다고요.
그리고 학교별로 그 학교만의 것 하나씩만 찾아 넣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묶어서 쓰니까 훨씬 빨랐어요.
1212학년 (남) 본인주 2회 · 5개월다섯 번 고침
"처음 쓴 게 제일 안 좋았어요."
첫 초고를 쓰고 나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선생님이 아직 저는 안 보인다고 하셨습니다.
장면이 없고 설명만 있다고요. 나는 성실한 사람이다, 이런 문장만 있었습니다.
성실하다고 쓰지 말고 성실했던 하루를 쓰라고 하셨어요. 그러면 읽는 사람이 알아서 판단한다고요.
다섯 번쯤 다시 썼습니다. 마지막 게 제일 나았어요.
1212학년 (여) 어머니주 1회 · 6개월마감 관리
"원서 시즌에 다 몰려서 정신이 없었어요."
10월부터 12월까지 마감이 계속 있었습니다. 아이가 뭐부터 해야 할지 몰라 했어요.
선생님이 마감 순서로 표를 만들어주셨습니다. 얼리 지원하는 곳부터 역산해서요.
그리고 메인 에세이를 먼저 완성하고 보충으로 넘어가자고 하셨어요. 메인이 흔들리면 다 흔들린다고요.
순서가 정해지니까 아이가 훨씬 안정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