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학년 · EE (여) 본인주 1회 · 7개월제출 완료
"주제를 못 정한 채로 두 달을 보냈어요."
EE는 학교에서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이 계시긴 한데, 한 분이 여러 명을 보시니까 자주 못 뵀어요. 저는 주제부터 막혀 있었습니다.
처음에 가져간 건 SNS가 청소년한테 미치는 영향이었어요. 선생님이 그걸로는 못 쓴다고 하셨습니다. 너무 넓어서 오히려 쓸 게 없다고요.
두 번을 주제 좁히는 데만 썼습니다. 결국 작품 두 개를 비교하는 걸로 정했어요. 범위가 좁아지니까 그때부터 할 말이 생기더라고요.
그다음부터는 나눠서 했습니다. 한 번에 4천 단어를 생각하면 시작을 못 하겠어서, 이번 주는 서론만 이런 식으로요.
마감 한 달 전에 초고가 나왔고 남은 시간은 고치는 데 썼어요.
1212학년 · TOK 에세이 (남) 어머니주 1회 · 4개월제출 완료
"TOK가 무슨 과목인지도 몰랐습니다."
아이가 TOK 에세이를 써야 한다는데 저도 무슨 과목인지 몰랐어요.
선생님이 지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다루는 과목이라고 하셨습니다. 정답이 없는 질문에 자기 입장을 정하는 거라고요.
아이가 제일 어려워한 건 예시였어요. 추상적인 얘기만 하고 구체적인 사례가 없다고 하셨습니다.
실제 과목에서 배운 걸 예시로 가져오라고 하셨어요. 그러니까 글이 살아났습니다.
1212학년 · TOK 전시 (여) 아버지주 2회 · 2개월제출 완료
"전시는 물건을 고르는 게 전부였습니다."
TOK에 전시라는 게 있는데 물건 세 개를 골라서 설명하는 거였어요.
선생님이 물건 고르는 데서 절반이 갈린다고 하셨습니다. 추상적인 물건을 고르면 설명이 안 나온다고요.
실제로 자기 주변에 있는 구체적인 물건을 고르라고 하셨어요. 아이는 처음에 인터넷에서 찾은 사진을 쓰려고 했습니다.
직접 찍은 물건으로 바꾸니까 설명이 술술 나왔어요.
1212학년 · EE (남) 어머니주 2회 · 3개월마감 대응
"마감이 두 달 남았는데 한 줄도 못 썼습니다."
아이가 EE를 계속 미뤘어요. 마감 두 달 전에 겨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지금부터는 주제를 고민할 시간이 없다고 하셨어요. 가진 것 중에 제일 나은 걸로 바로 정하자고요.
그리고 주차별로 쓸 분량을 정해주셨습니다. 이번 주는 800단어, 다음 주는 1000단어 이런 식으로요.
두 달 만에 제출했어요. 완벽하진 않았지만 냈습니다.